尹, 권익위원장에 유철환 임명…안보실 3차장 왕윤종

입력 2024-01-10 14:37   수정 2024-01-10 14:41


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에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내정했다. 이어 신설된 국가안보실 3차장에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, 외교부 2차관에 강인선 해외홍보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.

이관섭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러한 인사안을 발표했다.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 내정된 유 전 부장판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22년 간 판사로 활동한 법조인이다.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지체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. 평화민주당 부총재를 지낸 유제연 전 의원의 아들이다.

이 실장은 유 전 부장판사에 대해 “사회적 약자 대변에 힘써왔고 현재도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으로 국민 권익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”며 “합리적 성품과 따뜻한 리더십, 풍부한 법조 경륜을 토대로 윤 정부가 추구하는 공정과 상식 통하는 사회 만드는 데 선도적 역할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했다.


새로 신설된 국가안보실 3차장에는 왕 비서관이 내정됐다. 왕 비서관은 동국여대 국제경영학과 교수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, SK차이나 수석부총재 등을 역임한 국제경제 전문가다. 3차장은 경제 안보·과학기술·사이버 안보를 포함한 신흥 안보 업무를 맡는다.

외교부 2차관에 임명된 강 비서관은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신 대변인을 거쳐 이번 정부 초대 대변인, 해외홍보비서관 겸 외신 대변인을 차례로 지냈다. 이 실장은 강 차관에 대해 "국제관계 전문 언론인 출신으로 국제 정세에 밝고 해외 현장 경험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다자 및 공공 외교를 원만히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"고 말했다.


산업통상자원부 1차관, 2차관에는 각각 강경성 현 산업부 2차관과 최남호 대변인이 임명됐다.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정인교 전략관리원장이 내정됐다.

양길성 기자 vertigo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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